1. 급성 장염 주의!
무더운 여름, 시원한 음료나 얼음 가득한 음식이 간절해지는 계절이다. 하지만 이런 음식 속에 숨어 있는 ‘보이지 않는 위험’이 있으니, 바로 급성 장염이다.
여름철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 세균이 빠르게 증식하며, 위생 관리에 조금만 소홀해도 장염에 걸리기 쉽다.
단순히 배탈 정도로 생각하고 방치하면 탈수, 고열, 면역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 급성 장염의 원인과 주요 증상
● 원인
급성 장염은 주로 세균, 바이러스, 또는 기생충에 의해 발생한다.
여름철에는 특히 노로바이러스, 살모넬라균, 대장균 등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 제대로 익히지 않은 음식 섭취
- 오염된 물이나 얼음
- 외부에서 손 씻기 없이 음식을 먹을 때
● 주요 증상
- 복통 및 복부 불쾌감
- 물 설사 또는 점액성 설사
- 메스꺼움 및 구토
- 발열, 오한
- 탈수 증상 (입 마름, 소변량 감소, 어지럼증 등)
보통은 1~3일 이내 회복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장시간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3. 장염과 식중독, 뭐가 다를까?
많은 사람들이 **‘장염=식중독’**으로 알고 있지만, 두 개념은 약간 다르다.
식중독은 음식으로 인해 유해균에 감염된 경우를 말하며, 장염은 이로 인해 생긴 증상을 포괄하는 질환이다.
즉, 식중독은 장염의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
단순한 바이러스 장염은 식중독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4. 여름철 장염 예방법
✔ 손 씻기
외출 후, 화장실 사용 후, 음식 조리 전후에는 반드시 30초 이상 손 씻기를 실천하자.
특히 아이들은 손으로 눈, 코, 입을 자주 만지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 음식은 충분히 익히기
회, 육회, 반숙 계란 등 날음식은 피하고, 특히 닭고기나 어패류는 속까지 완전히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 냉장 보관 철저히
요리한 음식은 2시간 이내 냉장 보관, 냉장고도 너무 꽉 채우지 않도록 주의하자.
냉장온도는 4도 이하, 냉동은 -18도 이하 유지가 이상적이다.
✔ 외식 시 위생 확인
음식점의 위생 상태나 주방 청결도를 살펴보고, 의심스러운 재료가 있다면 과감히 피하는 것이 좋다.
5. 병원에 가야 할 타이밍은?
- 설사가 하루 4회 이상 지속되거나
- 피가 섞인 변을 보거나
- 고열(38.5도 이상)과 탈수 증상이 동반되거나
- 노약자, 임산부, 만성질환자의 경우
이럴 때는 자가 치료보다 병원 진료가 우선이다.
지체하지 말고 내과 또는 응급실을 찾는 것이 안전하다.
6. 예방이 최고의 치료
여름철 급성 장염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특별한 약이 없다 하더라도, 올바른 식습관과 위생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한 식생활로 속 편한 여름 보내자.
우리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에도 귀 기울이는 여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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